사회
모친 응급실 밖 진료하자 간호사에게 주먹질한 40대 구속
입력 2020-08-28 11:19  | 수정 2020-09-04 12:04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소란을 피우며 간호사를 때린 혐의(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로 42살 A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 40분쯤 머리를 다친 모친과 함께 김해시 한 병원을 찾았다가 모친 체온이 높아 응급실 밖에서 진료받게 되자 이에 격분해 주변에 있던 간호사 2명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해당 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이 37도 이상 나올 경우 응급실에서 진료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다른 사건으로 병원을 찾았던 경찰에 의해 소란 20여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씨는 범행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