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1대 국회 최고 부자는 '914억' 전봉민…재산 내역 보니
입력 2020-08-28 10:50  | 수정 2020-09-04 11:04

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사는 914억 원대 재산을 신고한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8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국회소속 재산공개대상자인 21대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인(재등록의무자 21인 포함)과 20대 국회 퇴직 국회의원 157인의 재산신고내역을 국회공보에 게재해 공개했습니다.

이날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전 의원은 총 914억1445만8000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부산 기장군 일대 임야 등 총 5억3864만 원 상당의 토지와 주택 5억8000만 원 아파트 1채와 배우자 명의 아파트 분양권 등 총 7억34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전 의원의 재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비상장주식이었습니다. 주식회사 이진주택 1만 주와 주식회사 동수토건 5만8300주의 가액은 총 858억7313만 원이었습니다. 그외 예금 16억9981만 원, 자동차 2대 1억6356만 원, 채권 24억5069만 원 등이었습니다.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의 아들인 전 의원은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나 대연고등학교를 졸업, 동의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 박사과를 이수했습니다.

이후 이진종합건설 대표이사를 지내는 중 한나라당에 입당해 정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08년 재보궐선거로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직을 시작해 3선을 기록하고,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는 가운데 낙선했습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당 후보로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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