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경찰, 광화문 집회 명단 미제출한 인솔자 32명 압수수색
입력 2020-08-28 10:48  | 수정 2020-09-04 11:07

부산경찰이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당시 인솔 책임자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광화문 집회 당시 부산지역 참가자를 인솔한 32명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후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통해 실제 집회 참석자 명단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 이들이 탑승자 명단을 고의로 폐기했는지 등 증거인멸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1천486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보고 인솔 책임자들에게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긴급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이들 중 일부는 긴급 행정명령 기간을 넘겨 수십명의 명단을 제출했으나 나머진 불응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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