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소리 없는 양현종의 ‘8치올’, SK전 강세 유지+8월 전승 노린다 [MK미리보기]
입력 2020-08-28 09:51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KIA가 7-5로 승리했다. KIA 윌리엄스 감독이 양현종과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2)은 조용히 8월에 치고 올라왔다. 이젠 8월 유종의 미를 노린다. 팀 상황도 양현종이 잘 던져야 할 이유 중 하나다.
양현종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양현종은 양현종답지 못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19경기에서 102이닝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최근 들어 다시 에이스 모드로 돌아선 양현종이다. 7월까지 15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30이닝을 소화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30이다.
특히 8월 들어서는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8월에 다시 에이스로 치고 올라왔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22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6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아쉬운 건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KIA의 최근 상황이 하락세인 점도 양현종의 호투가 절실한 이유 중 하나다. 2연전 체제 이후 2승 7패로 순위도 5위에서 7위까지 떨어졌다. 46승 44패로 승률 5할에 가까워지고 있다.
다만 수도권 6연전은 2승 3패인 상황. 28일 경기를 이기면 3승 3패가 된다. 나쁘지 않은 성적표다.

양현종은 SK 상대 올 시즌 3경기 18⅔이닝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 SK 상대 성적은 56경기 277이닝 19승 12패 평균자책점 3.51이다.
SK는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26)가 선발이다. 올 시즌 19경기 100⅔이닝 4승 10패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 중이다. KIA 상대로는 2경기 11이닝 1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약했다. KIA가 승리를 노려볼만한 이유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