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남양주 요양원 2곳서 18명 코로나 무더기 확진
입력 2020-08-28 09:36  | 수정 2020-08-28 10:02

경기 남양주시 요양원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등 1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시설을 코호트 격리하고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남양주시 오남읍 소재 요양원 2곳에서 입소자 13명과 종사자 5명 등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지난 27일 간호조무사 A씨(남양주 126번)가 확진되자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입소자와 종사자 등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두 요양원은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 외에 6개 요양원이 더 입주해 있으며 입소자는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해당 건물을 코호트 격리하고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확진자를 상대로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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