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경덕 '국권상실' 경술국치 110년 '아베 거짓말' 일본어 영상 공개
입력 2020-08-28 09:10  | 수정 2020-09-04 10:04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28일) 한일병합조약 체결로 국권을 상실했던 경술국치(1910년 8월 29일) 110주년을 하루 앞두고 '아베의 거짓말'을 주제로 한 일본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3분짜리 영상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일제강점기 관련 거짓 발언을 중심으로 일본의 강제동원과 침략 역사, 일본군 위안부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일본 정부는 징용공이란 표현 대신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라고 말씀드리고 있다'(강제동원), '국가 차원에서 성노예로 삼았다는 근거 없는 중상이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다'(일본군 위안부), '침략이란 정의는 학계에서도, 국제적으로도 정해지지 않았다'(침략의 역사) 등입니다.

서 교수는 이 발언들을 소개하면서 각각 역사적인 증거들을 열거해 거짓임을 지적했습니다.


영상은 일본이 과거를 진심으로 사죄하고 그 토대 위에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라는 세계인의 바람을 소개했습니다. 동북아의 안정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해 아베 총리가 더는 거짓 역사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교수는 "일제강점기에 자행된 강제동원과 일본군 위안부 등에 관한 올바른 역사를 일본 네티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아베 총리의 실제 발언 목소리를 영상에 담아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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