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간호사 확진' 서울 도봉구 가화실버한방병원 50명 격리
입력 2020-08-28 08:39  | 수정 2020-09-04 09:04

서울 도봉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화실버한방병원 환자와 직원 등 50명을 격리중이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도봉구에 따르면 노인전문병원인 이곳에 근무하는 간호사(성북구 거주자)가 그제(26일) 확진됐습니다. 83세의 고령인 이 간호사는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오후에 시간제로 3층에서 일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봉구는 3층 입원환자 38명, 간병인 3명, 간호사 2명 등 43명에게 코호트 격리를, 의사 1명, 일반직원 1명, 간호사 2명, 조리사 3명 등 7명에게 자택 자가격리를 각각 지시했습니다.

방역당국이 그제(26일) 밤에 현장에서 검체를 채취한 입원환자 38명과 병원 종사자 6명 등 44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이와 별도로 의료인력 20명, 간병인 9명, 조리사 7명, 청소인력 등 4명을 비롯해 총 40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의료진 등 필수인력이 이 병원 3층을 출입할 때는 KF94 혹은 동급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일회용 방수성 긴팔 가운 또는 전신보호복, 일회용 장갑, 고글 또는 안면보호구 등을 착용토록 지시한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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