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호영 "안철수 선택에 달려" 거듭 러브콜…홍정욱 서울시장 출마설도 '솔솔'
입력 2020-08-28 07:00  | 수정 2020-08-28 08:05
【 앵커멘트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내년 서울시장 선거를 언급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또 한번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안 대표의 선택에 달렸다며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는데요,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달 전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가능성을 시사했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당시 안 전 대표가 '생각 없다'며 즉각 선을 그었지만, 어제(27일) 또다시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서울시장과 대선까지 함께 할 수 있다면서 선택은 안 대표에게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서울시장이 되든 대선이 되든 그러면 안철수 대표가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지지세력에다가 저희 당 지지세력까지 합치면 확장력 있고 훨씬 더 선거를 치르는 데 도움이…"

이를 두고, 국민의당 핵심관계자는 "야권 혁신에 뜻을 같이 한다면 손을 못 잡을 이유는 없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그간 즐거웠다'며 SNS에 작별인사를 남긴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의 행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홍 전 의원이 직접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정계복귀설과 함께 서울시장 출마설까지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통합당 내에서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홍 전 의원의 등판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기대와 함께 딸의 마약 밀반입 사건 등 가족 리스크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홍정욱 등 외부 인물들이 서울시장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선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윤희숙, 김선동 등 전현직 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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