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초선 의원 5명 중 1명 다주택자…3주택 이상 7명
입력 2020-08-28 07:00  | 수정 2020-08-28 09:18
【 앵커멘트 】
오늘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1대 국회 초선의원들의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재산이 공개된 149명의 약 20%, 그러니까 5명 중 1명이 다주택자로 신고됐는데 3주택 넘게 보유한 의원도 7명이나 됐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21대 국회 초선 의원 5명 중 1명은 다주택자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8일) 재산이 공개된 초선 의원 149명 중 오피스텔을 포함한 다주택자는 36명입니다.

이 중 민주당은 15명, 통합당 18명, 정의당 2명, 무소속 1명이 다주택자로 신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홍걸 의원이 유일한 3주택자로 등록했습니다.


김 의원은 서울 서초구 32억 원, 강남구 12억 원 아파트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 32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김희곤, 윤주경, 이주환, 황보승희 의원이 3주택자로 이름을 올렸고, 백종헌 의원은 오피스텔 29채를 보유했습니다.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제명됐던 무소속 양정숙 의원과 초선은 아니지만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4주택자로 등록됐습니다.

부동산을 포함한 전체 재산에서는 전봉민 통합당 의원이 914억 원을 포함해 전체 1위, 민주당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이상직 의원은 213억 원을 신고해 전체 4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신분으로 재산이 공개된 민주당 황운하,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이번 공개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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