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로우대 연령 상향·육아휴직 분할 확대 추진
입력 2020-08-28 07:00  | 수정 2020-08-28 08:10
【 앵커멘트 】
정부가 현재 만 65세인 경로우대 연령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인 사정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육아휴직을 세 번까지 나눠 쓸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경로우대연령 기준인 현행 65세 이상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우리나라가 2025년부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 등 인구 구조가 바뀌는 데 따른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만 70세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경로우대 나이는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비롯해 노인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기준이 돼 왔습니다.


만 60살인 정년 기준 역시 함께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 "정년연장 등 고령자의 고용활성화를 위해서 고령자 고용 확대로 인한 영향을 예측하고 분석하며…."

고령화 대책에 이어 저출산 대책도 내놨습니다.

출산과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현재 한 번만 나눠 쓸 수 있는 육아휴직을 모두 세 번까지 나눌 수 있게 바꾸기로 했습니다.

임신 중 육아휴직 사용도 가능해집니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은 2.89%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연평균 보험료는 4만 788원 오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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