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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연기된다...보스턴 선수단 경기 보이콧
입력 2020-08-28 05:29 
류현진의 등판이 연기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등판이 연기된다.
'보스턴 글로브'는 28일(한국시간) 이날 세일렌필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던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단이 경기 보이콧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두 팀의 경기는 취소될 예정이자. 보이콧이 아니더라도 경기를 열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버팔로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선수단은 지난 주말 위스콘신주 케노샤에서 일어난 경찰의 흑인 피격 사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이날 경기 출전 포기를 택했다.
제이콥 블레이크라는 이름의 흑인은 지난 주말 출동한 경찰에게 일곱 발의 총격을 맞았다. 그의 변호인은 블레이크가 다시는 걸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공권력의 특정 인종에 대한 과도한 폭력에 맞서 미국 프로스포츠계에는 경기를 보이콧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메이저리그도 이에 적극적이다. 전날 세 경기가 취소된데 이어 이날도 벌써 네 경기가 취소가 확정됐거나 취소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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