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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애틀에서 선발 타이후안 워커 영입
입력 2020-08-28 01:08  | 수정 2020-08-28 01:22
타이후안 워커가 토론토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을 보강한다.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블루제이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우완 타이후안 워커(28)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블루제이스도 곧 이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추후지명선수 혹은 현금을 내주는 조건으로 워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트렌트 손튼을 4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손튼은 이번 조치로 시즌 아웃됐다.
워커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매리너스에 지명됐다. 유망주로 기대를 모은 그는 2013년 빅리그에 데뷔, 시애틀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8년간 102경기에서 33승 33패 평균자책점 3.95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8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년간 4경기 등판에 그쳤다. 애리조나에서 논 텐더 방출된 이후 시애틀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 시즌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00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 이후 다시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사실상 1개월짜리 임대 영입이다. 대가도 크지 않다. 60인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유망주를 '추후지명선수' 방식으로 내준다.
토론토는 선발 보강이 급하다. 네이트 피어슨, 맷 슈메이커, 트렌트 손튼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일단 전날 야마구치 순이 4이닝을 소화한 것처럼 내부 자원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외부 영입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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