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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랑의 콜센타` 신성, 임영웅·정동원 꺾고 우승 `대이변`...김수찬·정동원·장민호 준결승 진출
입력 2020-08-28 00: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신성이 임영웅과 정동원을 이기고 사랑의 콜센타 초대 우승자가 됐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전국 콜센타 대전'으로 최후의 결승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영탁과 정동원이 연속으로 100점을 받아 승자를 가리기 위해 연장전 2차전까지 이어갔다. 강원도 대표 영탁은 '소양강 처녀'를 불렀다. 영탁이 100점을 받자 정동원은 힘들어 했다. 이찬원은 "너무 행복하다"며 응원단을 추가 모집해야 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부산 대표 정동원은 "무조건 점수 잘 나올 노래로 선곡했다"며 노래 제목도 알려주지 않았다. 이찬원은 "혹시 여기서 신곡 발표하는 거 아니죠"라며 궁금해했다. 정동원은 임영웅의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를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탁에 이어 정동원은 또 연속으로 100점을 받았다. 정동원은 그 자리에서 드러누웠고 임영웅이 그를 안고 자리로 돌아갔다.
영탁은 '불티'를 부르고 86점이란 아쉬운 점수를 받았다. 영탁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허탈하게 웃으며 돌아갔다. 정동원은 '빠라빠빠'를 불러 96점을 받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임영웅이 '미스터트롯'에서 진이 된 이유를 콜센타에서도 보여주겠다고 말했지만, 2점 차로 아쉽게 준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영탁과 정동원이 연장전을 거듭한 다음 대결은 임영웅과 신성이었다. 신성은 "너는 미스터트롯에서 진을 해봤기 때문에 이번에 콜센타 대전에서 제가 1등을 해서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임영웅이 어떻게 진이 되었는지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당당하게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임영웅에게 콜을 보내서 당첨된 신청자는 "얼마 전 콘서트에 갔다가 팬이 됐다"며 "너무너무 좋았다"고9 말했다.
신청자는 임영웅에게 이찬원의 노래인 '시절인연'을 해줄 수 있냐고 물었고 임영웅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원점'을 부르기로 했다. 원점의 전주에 맞춰 이찬원은 웨이브, 맷돌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98점을 받았고 신성은 "이기기 어렵겠다"며 긴장했다. 하지만 "해볼 때까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성은 '사랑이 뭐길래'를 선택했다.
신성은 100점을 받아 놀랍게도 우승 후보였던 임영웅이 탈락했다. 진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신성은 안아주는 임영웅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임영웅은 놀라워하면서도 깔끔하게 100점으로 이긴 신성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날 방송에선 광주 대표 김수찬과 인천 대표 장민호의 대결도 다뤘다. 장민호는 하춘화의 '날 버린 남자'를 선곡했다. 장민호는 100점을 받아 준결승에 진출했다. 다음 대결은 김수찬과 김희재의 차례였다. 김희재는 '희재님에게 맞춰 군가를 개사했다'는 신청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희재는 '몇 미터 앞에 두고'를 불러 90점을 받았다. 상대는 김수찬이었기에 안심할 수 없는 점수였다. 김수찬은 '일편단심'을 부르며 주현미의 간드러짐과 아련함을 소환했다. 100점을 받은 김수찬은 준결승에 진출했고, 김희재는 탈락해 응원단에 자연스레 가입됐다.
이날 4명의 준결승 진출자는 충청도 대표 신성, 전라도 김수찬, 부산 정동원, 인천 장민호로 결정됐다.
이어 결승전에 진출할 두 사람을 가리기 위한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장민호는 '쑥대머리'를 불렀다. 첫 소절부터 트롯맨들은 장민호의 애절한 목소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동원은 '합정역 5번 출구'로 99점을 받아 96점을 받은 장민호를 이겼다.
신성과 김수찬과의 대결에선 '갈매기 사랑'을 불러 100점을 받은 신성이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김수찬은 '아모레미오'로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지만 91점을 받고 패배했다.
마지막으로 신성과 정동원의 대망의 결승전이 그려졌다. 신성은 '가지마오'로 97점을, 정동원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96점을 받았다. 1점 차이로 신성은 최종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신성은 우승 트로피와 30만원, 최고급 한우 세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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