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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MVP 후보 강상우 전역…포항 전력 강화
입력 2020-08-27 23:59 
강상우(왼쪽)는 김태완(오른쪽)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국군체육부대축구단 상주 상무 소속으로 2020년 16경기 7득점 5도움을 기록, 이번 시즌 K리그1 국내 선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강상우는 8월27일 전역 후 원소속팀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왼쪽의 지배자 강상우(27)가 8월27일 국군체육부대축구단 ‘상주 상무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원소속팀 포항 스틸러스는 2020 K리그1 MVP 후보를 맞이하게 됐다.
강상우는 이번 시즌 상무 소속으로 16경기 7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 12개는 2020 K리그 3위다. 외국인을 제외하면 가장 많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시즌 강상우를 4차례 경기 MVP로 선정했고 라운드 베스트11에도 6번 포함했다. 둘 다 2020 K리그1 국내 선수 1위다.
강상우는 2020 K리그1 9~14라운드를 치르며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및 5득점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MVP 자격을 시위했다.
2019년 1월21일 입대 후 강상우는 풀백/윙백/날개를 모두 소화하는 왼쪽 전천후 자원이라는 원래 장점뿐 아니라 상무 선수단 상황과 김태완(49) 감독의 전술적인 요구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백도 소화했다.
상무는 강상우의 헌신적인 활약에 힘입어 8승 4무 5패 승점 28로 2020 K리그1 3위에 올라있다. 1985·2016시즌 6위를 넘어 국군체육부대축구단 K리그1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강상우는 포항으로 돌아가게 돼 정말 좋지만 섭섭하기도 하다. 상무에서 좋은 지도자·스태프를 만나 많은 것을 배웠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며 국군체육부대축구단 전역 소감을 밝혔다.
포항은 7승 4무 6패 득실차 +7 승점 25로 2020 K리그1 5위다. 강상우가 측면에서 스타니슬라프 일류첸코(30·러시아/독일)를 제대로 지원해준다면 이번 시즌 한국프로축구 최강 공격 듀오가 탄생한다.
일류첸코는 공격포인트 15개(10득점5도움), 6차례 경기 MVP, 라운드 베스트11 7번 선정 모두 2020 K리그1 2위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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