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확진 441명 폭증…내용은 신천지때보다 심각
입력 2020-08-27 19:21  | 수정 2020-08-27 19:32
【 앵커멘트 】
오늘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가 4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천지 집단감염이 폭증했던 와중이었던 지난 3월 7일 483명 이후 174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 등 313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2차 대유행이 신천지 때보다 심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1차 대유행이 신천지 대구교회를 주요 매개체로 했다면, 이번에는 전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어제 신규확진자 441명 중 30%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이렇다보니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확산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결과적으로는 매번 뒷북을 치는 지경입니다.

정부는 이제 사실상 일상생활을 멈추게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3단계로 격상한다고 감염을 근절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의료역량이 폭증하는 환자를 감당할 수 있도록 최소한 시간을 벌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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