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신규 확진 154명 역대 최다…교회·집회발 확산에 속수무책
입력 2020-08-27 19:20  | 수정 2020-08-27 19:34
【 앵커멘트 】
서울에서는 하루 사이 1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확진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54명 늘었습니다.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사흘째 세자릿수를 기록했는데, 이번 달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1,700여 명을 넘어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환자 수(1천602명)보다 더 많았습니다.

재확산의 중심에 있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6명 늘어, 집단 감염 규모가 1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이 교회의 신도와 방문자 가운데 693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33%의 양성률을 보이고 있어 확진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광복절 광화문집회와 관련 확진자도 54명 늘었습니다.

집회 참석자 수는 5만여 명으로 파악됐는데, 검사를 받은 사람은 16%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곽종빈 / 서울시 자치행정과장
- "광화문 집회 참석 또는 인근 방문으로 감염된 것이 확인될 경우 행정명령 불이행에 따른 처벌과 구상권 청구를 검토할 것입니다."

집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 13개 시도로 늘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MBN #MBN종합뉴스 #성북구사랑제일교회 #광화문집회 #김주하앵커 #김현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