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로 아파트 집단감염 환기구로 전파?…"가능성 낮다"
입력 2020-08-27 19:20  | 수정 2020-08-27 19:45
【앵커멘트】
서울 구로구 아파트발 확진자가 구로구 육류가공공장 집단감염까지 포함해 모두 3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아파트 확진자들의 감염경로가 환기구라는 추측이 나왔었는데요.
방역당국은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까지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던 구로구의 복도식 아파트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아파트에서만 7가구에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중 다섯 가구는 층이 다르지만 같은 라인입니다.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이 아파트의 확진자들이 같은 라인에서 사는 것으로 확인되자, 구로구는 환기구를 통한 감염 전파의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환기구를 통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최종적인 역학조사가 지금 종료된 것은 아니지만, 환기구를 통한 전파경로와 관련해서는 조금 가능성을 그렇게 높게 보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1차 현장조사를 벌여 환기구 등에서 검체 14건을 채취해 검사했지만, 조사한 검체는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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