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쿄 연일 신규 확진자 200명…"누적 2만 명 넘는다"
입력 2020-08-27 16:32  | 수정 2020-09-03 16:37

일본 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다.
도쿄도는 오늘 신규 확진자가 250명으로 연일 200명을 넘었다고 27일 전했다.
이에 일본 당국은 도쿄도 관내 23개 특별구의 음식점과 노래방 영업시간을 내달 15일까지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할 방침이다.
일본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닷새째 1천 명을 밑돌고 있다.

한편 NHK은 지난 26일 일본 당국이 코로나19 감염자 정보를 집약하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증상이 나타난 날'과 '직업' 등의 자료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감염경로 파악 등에 필요한 정보가 제대로 종합·분석되지 않아 감염이 언제 어디서 누구한테 옮겼는지 확실히 파악할 수 없어 대책을 못 세우고 있다"라며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후생노동성은 "광역자치단체의 홈페이지 등으로 감염자 정보를 수집하고 유행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라며 "감염 대책의 지연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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