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리서 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 관련 '가족 간 감염' 잇달아
입력 2020-08-27 16:06  | 수정 2020-09-03 17:04
경기 구리시에서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가족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구리시는 수택2동에 사는 A(구리 40번)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앞서 지난 22일 확진된 구리 31번 환자의 가족입니다. 이 환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으며, 또 다른 가족(구리 33번)도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를 하던 중 그제(25일) 증상이 나타나 다음 날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로 확진됐습니다.


갈매동에서도 어제(26일) B(구리 41번)씨와 C(구리 42번)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와 C씨 역시 지난 16일 확진된 구리 18번 환자의 가족입니다. 성북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이 환자는 전날 전수 조사 조치로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자가 격리 중인 지난 24일과 그제(25일) 잇따라 증상이 나타났으며 다음 날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다른 가족 2명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한편 같은 날 갈매동 주민 D(구리 39번)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D씨는 지난 24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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