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채색 빈티지`로 가을남자 되볼까
입력 2020-08-27 15:16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7일 올해 가을·겨울 시즌 유행을 이끌 남성 패션 트렌드를 제안했다. [사진 제공 = 삼성물산 패션부문]

기능성은 더 높이고 컬러는 자연에 가깝게. 27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올해 F/W 시즌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 되는 남성복 트렌드를 발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과 불황으로 '집콕'을 중심으로한 데일리웨어가 주목받고 있다. 가을에도 이런 트렌드가 이어져 품위 있게 스타일링한 데일리웨어, 기능성을 높인 아이템들이 남성패션을 이끌 것으로 예상 됐다. 삼성패션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시즌 패션트렌드로 남성들의 불안감 해소·신체의 편안함·실용성에 중점을 뒀다"며 "언제 어디서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아이템이 시즌리스 상품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스타일링 가능한 재킷과 겹쳐입을 수 있는 아이템 등 실용적 패션이 계속 조명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갤럭시는 클래식 아이템에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 캐주얼 룩을 제시했다. 활동성과 착용감을 개선한 'GT 시리즈'와 함께 실용적인 울저지 소재 컴포트 재킷, 가먼트 다잉 팬츠 등을 중심으로 편안한 캐주얼 라인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7일 올해 가을·겨울 시즌 유행을 이끌 남성 패션 트렌드를 제안했다. [사진 제공 = 삼성물산 패션부문]
익숙함 속에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빈티지 아이템도 주요 스타일로 제안 됐다. 클래식 디자인을 일상용으로 재해석한 가죽, 스웨이드, 체크 등의 소재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 됐다. 컬러 조합이나 패턴, 실루엣에 변화를 준 다양한 상품을 활용하면 오래된 느낌 속에서 남다른 세련미를 연출할 수 있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블루종, 재킷, 사파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은은한 광택감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무게를 줄이고 촉감을 부드럽게해 오래 입어도 편한 느낌을 받게 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7일 올해 가을·겨울 시즌 유행을 이끌 남성 패션 트렌드를 제안했다. [사진 제공 = 삼성물산 패션부문]
컬러는 한층 더 풍성하고 리치하게 표현했다. 자연을 닮은 그린, 브라운 컬러가 많이 적용 되고 안정감을 주는 블루가 시즌의 주요 컬러로 활용될 예정이다. 로가디스는 단순하지만 컬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스마트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이너웨어와 팬츠를 포인트 컬러로 다양하게 스타일링 하는 한편 톤온톤 컬러 매칭, 따뜻하고 소프트한 컬러 조합의 룩을 선보였다. 엠비오는 블랙, 그레이 등 무채색을 중심으로 그레이시 블루, 딥브릭, 딥퍼플 등 풍성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줬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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