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광진구 역세권에 582가구 아파트 들어선다…공공임대 50가구 포함
입력 2020-08-27 15:11 
어린이대공원역 역세권 공동주택 위치도 [자료 = 서울시]

서울시는 26일 개최한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광진구 화양동 489번지 일원에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과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역세권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 열악해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 곳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대상지 1만9694㎡에 지하 3층~지상 29층, 582가구(공공임대 50가구 포함)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과 계획 결정으로 어린이대공원역 역세권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도건위에서는 숙박시설 건립이 무산됐던 청계천 옆 종로5가 321-19번지에는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지을 수 있도록 변경안이 통과됐다. 2014년 결정된 기존 종로4·5가 지구단위계획은 이 일대에 관광숙박시설을 짓도록 했으나 계획은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다.

3호선 안국역 앞에 위치한 종로경찰서는 지금 자리에 새로 지어진다. 이날 도건위는 종로구 경운동 90-18번지에 대한 인사동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번 변경안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결정으로 기존 6층 규모에서 7층으로 신축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인근에 아파트를 짓는 '삼양특별계획구역Ⅲ 세부개발 계획안'(강북구 미아동 703-149번지 일대)도 수정 가결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