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고검, '독직폭행 논란' 정진웅 부장검사 피의자 신분 전환
입력 2020-08-27 13:20 
'검사간 몸싸움' 논란에 휩싸인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서울고검 감찰부는 정 부장검사의 독직폭행 혐의를 두고 감찰과 수사를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부장검사는 '채널A 강요미수' 의혹 관련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고검은 압수수색 영장 집행 당시 몸싸움 현장을 목격한 검사 등을 상대로 감찰을 벌여왔습니다.


정 부장검사는 서울고검의 수차례 소환 통보에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정 부장검사는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수색하려다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한 검사장 측은 공권력을 이용한 독직폭행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서울고검에 정 부장검사에 대한 감찰을 요청했습니다.

[ 임성재 기자 / limcastl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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