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달의민족, 영세 점주에 광고비 등 50% 환불…총 150억원 지원
입력 2020-08-27 11:41 
배달의민족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영세 외식업 점주를 돕고자 총 15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광고비·수수료 50% 환불, '배민오더' 결제 수수료 지원, 신규 사업자 물품 지원, 라이더 지원 등의 지원책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광고비·수수료 환불은 업소 연간 총매출이 3억원 이하인 영세 사업자가 대상입니다.

해당 업소는 '울트라콜' 광고료, '오픈리스트' 수수료, 배민라이더스 수수료 등의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또 미리 주문하는 서비스인 배민오더 이용 시 식당이 카드사나 전자지급결제대행사에 지불하는 외부결제수수료 3%도 '비즈포인트' 형태로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비즈포인트는 광고비를 낼 때나 식자재 쇼핑몰 '배민상회'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말까지 배달업을 시작하는 신규 업주에게 10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하고, 음식을 실제로 배달하는 라이더 가운데 200일 이상 일한 이들 518명에게 감사비 50만원을 지급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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