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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와 통화한 메시 “형 맨시티 갈 건데 같이 가자”
입력 2020-08-27 11:30 
리오넬 메시(왼쪽)와 네이마르(오른쪽)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재회할까.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28·파리생제르맹)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재회할지도 모른다.
바르셀로나와 20년 인연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결정한 메시는 ‘새 팀을 찾고 있다. 그렇지만 대다수 외신은 메시의 맨시티 이적을 전망하고 있다.
메시의 자유 계약은 스페인 외 리그 팀 이적만 가능한 데다 맨시티는 메시의 우승 야망을 실현해줄 ‘빅클럽이다. 막대한 자금으로 ‘초특급 대우를 보장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메시와 절칠한 이들도 많다.
메시는 맨시티에서 함께 뛰고 싶은 동료가 한 명 더 있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눈물을 흘렸던 네이마르다.
바르셀로나가 2019년 여름에 네이마르 영입에 실패했을 때 누구보다 아쉬워했던 메시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2013-14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4시즌 동안 함께 뛰며 8개의 우승컵을 들었다.
‘브라질 ESPN에 따르면, 메시는 네이마르에게 전화를 걸어 맨시티로 떠날 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마르에게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에서 한 번 더 동료가 되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2017년 여름, 이적료 2억2200만 유로(약 3116억 원)에 바르셀로나를 떠난 네이마르는 PSG와 5년 계약을 맺었다. 2022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맨시티는 메시와 장기 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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