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계룡 주기쁨교회, 단체로 광화문 집회 방문…3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8-27 11:14  | 수정 2020-09-03 12:04

광복절에 단체로 서울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충남 계룡시 교회에서 오늘(27일)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계룡 6∼8번 확진자는 주기쁨교회 신도인 30대 남녀 2명과 남성의 70대 아버지입니다.

대전 236번 확진자(논산 거주 50대 여성)도 이 교회 신도입니다.

30대 남녀 확진자 2명은 대전 236번 확진자 등과 함께 전세버스를 타고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정부·여당 규탄 집회에 갔다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집회 참가 이튿날인 16일 두 사람은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70대 남성 확진자도 참석했습니다.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분류된 이 교회 신도 30여 명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6일 이후 주기쁨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당진에서도 어제(26일) 확진 판정된 80대 남성(당진 9번)·70대 여성(당진 10번)과 22일 식사를 함께한 60대 지인(당진 11번)이 확진됐습니다.

충남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99명이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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