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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계속되는 투수진 이탈...좌완 빅스 팔꿈치 인대 부상
입력 2020-08-27 10:28 
빅스는 전날 경기 팔꿈치 부상으로 투구 도중 강판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또 한 명의 투수가 이탈했다.
탬파베이는 27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좌완 제일렌 빅스를 4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는 팔꿈치 인대 염좌. '탬파베이 타임스'는 "팔꿈치 내측측부인대가 손상됐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심할 경우 토미 존 수술까지 받아야하는 부상이다.
빅스는 전날 볼티모어와 홈경기 8회초 등판,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9회 투구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호소해 강판됐다. 그리고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지난 2018년 7월 보스턴 레드삭스에 네이던 이볼디를 내주고 받아온 선수인 빅스는 이적 후 세 시즌동안 57경기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로 롱 릴리버로 활약했지만, 최근에는 필승조 역할도 맡았었다.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26(19 1/3이닝 7자책) 2홀드 1세이브를 기록중이었다.
빅스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이탈한 열번째 탬파베이 투수가 됐다. 호세 알바라도, 닉 앤더슨, 올리버 드레이크, 앤드류 키트리지, 콜린 포쉐, 채즈 로, 요니 치리노스, 찰리 모튼, 브렌단 맥케이가 이미 부상으로 이탈했다. 포쉐, 치리노스는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맥케이는 어깨 수술을 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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