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M상선, 2분기 영업이익 201억원…창립 후 3년여만에 첫 흑자
입력 2020-08-27 10:24 
[사진 제공 = SM상선]

SM상선은 지난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2008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 2016년말 출범한지 3년여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머스크·MSC)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은 뒤 노선 포트폴리오를 합리화하고 수익성 높은 화물을 위주로 영업한 데 더해 미주노선의 운임이 상승한 덕이라고 SM상선 관계자는 설명했다.
SM상선이 출범 이래 첫 영업흑자를 기록하도록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박기훈 SM상선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중앙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1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구주지역 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작년에 SM상선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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