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주민 "현 정부서 집값 올랐지만 세계적 흐름"
입력 2020-08-27 09:46  | 수정 2020-09-03 10:04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주민 후보는 오늘(27일) "여러 가지 이유로 현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이 오른 부분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부겸 후보는 현 정부 들어서 가격이 오른 건 사실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어떤 학자들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주글라파동(8∼10년을 주기로 하는 경기순환)을 갖고 있다면서 그 파동에서 상승 곡선 면에 있다고 얘기하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재정 상황을 이유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유보하는 태도를 취한 것에 대해서는 "재정 건전성을 생각해서 재정지출에 소극적이면 오히려 재정 건전성은 훼손되는 경우가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당 취재 기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당 지도부가 줄줄이 자가 격리 중인 상황과 관련해선 "지방의 시도당 개편대회가 아니지 않으냐"며 "전당대회 일정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해서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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