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도 49.4%, 부정평가 7주만에 앞질러"
입력 2020-08-27 09:35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7주 만에 앞질렀다.
광화문 집회 등 영향으로 미래통합당의 지지도가 떨어지면서 민주당과의 격차도 7주만에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3%포인트 오른 49.4%로 집계됐다. 2주 연속 상승이다.
부정 평가는 46.6%로 4.2%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1.0%포인트 오른 4.1%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보다 1.6%포인트 오른 41.3%로 9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통합당은 4.8%포인트 내린 30.3%로 나타나 2주 연속 민주당에 뒤졌다.
두당 지지도 격차는 11.0%포인트로, 두 자릿수로 벌어진 것은 7주 만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통합당은 전광훈 목사와 광화문 집회에 선 긋기에 나섰지만 국민 눈높이에는 아직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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