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남기 "소상공인 금융대출 만기·이자상환 유예 연장"
입력 2020-08-27 08:37  | 수정 2020-09-03 09:07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확대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오후 금융권에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 연장을 결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금융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 시한이 9월경으로 다가왔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100조원 이상 남아있는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여력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금융권의 대출 만기연장은 75조8000억원(24만6000건), 이자상환 유예는 1075억원(9382건) 규모로 시행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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