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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본격연예 한밤’, 3년 9개월만 종영...장예원 “감사하다” 눈물
입력 2020-08-27 08: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본격연예 한밤이 3년 9개월 만에 종영했다.
지난 26일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의 최종회가 방송됐다. 2016년 12월 6일 첫 방송된 ‘한밤은 제작 환경의 변화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재 한계 등을 이유로 최근 폐지를 결정했다.
뜻 깊던 지난 날들, 마지막까지 함께해주길 바란다”라는 MC들의 멘트로 시작된 이날 방송에서는 김호중 논란과 김희선 주원 인터뷰, 윤아의 패션 화보 촬영 현장, 배우 김대명 등의 인터뷰가 담겼다.
특히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로 돌아온 김희선 주원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었다. 이 드라마는 엄마를 닮은 여자와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시간여행을 담은 작품이다.

먼저 주원은 군대에서 희선 누나 보면서 많이 그리워했다”라고 군 전역 후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희선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첫 신이 엄마와 아들이었다. 걱정했는데 사실 누나 첫 대사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소름 돋았다"라고 김희선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와 미래에서 온 인물이자 박진겸(주원 분)의 엄마인 박선영 역까지 1인 2역을 소화한 김희선은 20대, 30대, 40대를 다 하게 됐다”면서 그 중에서도 20대 연기가 가장 어려웠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방송 말미 김윤상은 "한밤은 오늘 막을 내리지만 지금부터 2막을 준비하겠다. 오래 기억해 달라"라고 당부했고, 소슬기는 이렇게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대한민국 모든 배우분들께 선물을 드리지 못해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MC 김구라와 장예원은 3년 9개월 동안 함께해 주신 시청자 분들, 많은 스타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장예원은 리포터들의 활약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눈물을 쏟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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