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바비' 옹진반도 부근 상륙…중부 강풍 주의
입력 2020-08-27 07:46  | 수정 2020-08-27 08:12
<1>제 8호 태풍 바비는 오늘 새벽 5시 30분경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을 한 뒤 북상하고 있습니다.

<2>차츰 태풍특보도 해제되고 있는데요. 일부서해상과 수도권 강원, 충남에서는 여전히 태풍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은 지나갔지만, 아직도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3>이 지역은 강풍 반경 내에 들면서 초속 10~20m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오전까지는 중부 서해안에서는 순간최대 풍속 초속 30~40m, 그 밖의 중부 곳곳으로도 20~30m의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레이더>지금 경남에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고요. 중부지방은 시간당 10~20mm의 비가 오고 있습니다. 주된 강한 비구름대는 태풍 북단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태풍으로 인한 비는 많지는 않겠습니다.

<예상강수량>단, 남서쪽에 다가오는 기압골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건조한 공기가 만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 산지와 지리산 부근, 남해안에서 많은 곳 200mm 이상, 경북북부내륙과 경남, 제주에서 50~150mm, 그 밖의 전국은 최대 80mm가 되겠습니다.

<해상>오늘까지 서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8m까지 매우 높게 있겠습니다. 그 밖의 해상에서도 높은 파도를 주의하셔겠습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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