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바비 수도권 근접…이 시각 서울
입력 2020-08-27 06:00  | 수정 2020-08-27 07:24
【 앵커멘트 】
이 시각 서울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가있는 김민형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민형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 곳은 순간적인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멈추기를 반복하고 있고 빗방울도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몸을 가누지 못 할 정도의 바람은 아니지만, 불 때마다 등을 떠미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간간히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광장에 설치된 천막도 순간적인 돌풍에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오늘(27일) 새벽 5시쯤 서울에 가장 가까이 다가올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서울시도 비상 2단계를 유지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26일) 밤 11시를 기점으로 서울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고, 오늘(27일) 오전 3시30분을 기해 서울 일부 지역에도 태풍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코로나19 야외 선별진료소에 대해 안전 조치를 취하는 등 시설물을 점검했고, 돌풍에 대비해 따릉이 운행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출근 전이라 광화문 일대도 차량 통행이 적은 편인데요.

서울에 20mm에서 80mm의 비가 예보된 만큼 출근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MBN뉴스 김민형입니다.

MBN뉴스 김민형입니다. [peanut@mbn.co.kr]

영상취재: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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