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전남 피해 속출…정전피해도 잇따라
입력 2020-08-27 06:00  | 수정 2020-08-27 07:32
【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제8호 태풍 바비로 제주 지역의 피해가 컸는데요.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태풍 바비가 몰고 온 '물폭탄'에 4차선 도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어제(26일) 오후 8시부터 전남 순천시에 한 시간 동안 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영암군 삼호읍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주유소에서 대형 간판이 떨어졌습니다.

해남읍에서는 아파트 유리문이 강풍에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전남 곳곳에서 36건의 강풍 피해 신고를 받아 조치했다고 밝혔는데, 광주광역시에서도 17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광주 전남 지역 열차와 해상 교량의 통행도 지장을 받았습니다.

경전선 광주 송정~순천역 구간과 호남선 광주 송정~목포역 구간이 운행 중지됐었고, 내륙과 섬을 잇는 길이 7.2㎞의 신안 천사대교의 차량 통행도 제한됐었습니다.

서해 상을 따라 북상 중인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선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10시부터 대응 수위를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로 올린 상태입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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