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 허도환 “팬들께 승리 보답할 수 있어 좋다” [MK톡톡]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허도환이 끝내기 안타로 kt위즈 승리를 이끈 가운데 승리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허도환은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5-5 동점인 10회말 1사 2루에서 좌측 담장을 맞추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kt는 이 적시타로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허도환은 일단 늦게까지 기다려주신 팬들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좋다. 바람도 많이 불고 기상 상태도 좋지 않아 주자가 들어올 수 있게 컨택에만 집중하고자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또 마지막에 오버 스윙으로 파울을 쳐 그 다음에는 배트 중심에 맞추기 위해 집중했다”라고 덧붙였다.
허도환은 올시즌을 앞두고 SK와이번스에서 트레이드로 kt에 입단했다. 올시즌 29경기 타율 0.333 11안타 4타점을 기록 중이며 백업 포수로 활동 중이다. 이날 9회 대수비로 포수 마스크를 썼다.
허도환은 오늘 날씨도 좋지 않은데 끊임없이 비대면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과 응원단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