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전역 오늘 오후 11시 태풍주의보 발효…내일 새벽 4시쯤 최근접
입력 2020-08-26 23:00  | 수정 2020-08-27 00:16
【 앵커멘트 】
이번엔 서울로 가보겠습니다.
동작대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기준 기자, 바람이 거세보이는데요?


【 기자 】
보시다시피 현재 바람의 세기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밤 늦은 시각을 고려해도 차량 흐름이 눈에 띄게 적은데요.

기상청은 방금 전인 오후 11시 기준으로 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밤사이 서울엔 최대 초속 35m 수준의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태풍이 내일(27일) 새벽 4시에서 5시 사이 서울과 가장 가까워질 전망이라 각 부처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야외 선별진료소에 대해 안전 조치를 취했고, 일부 자치구에선 내일 오전엔 진료소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침수에 취약한 장소 714곳과 도로 99곳에 대해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수도권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바람의 세기가 초속 25m를 넘게 되면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인천국제공항 등 전국 8개 공항엔 태풍 경보가 발효됐고 국내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된 상태입니다.

또 새벽 시간에 태풍이 근접해 출근길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직장인분들께선 내일 평소보다 일찍 길을 나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대교에서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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