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중권, 차명진에 "쓸데없는 객기…제발 철 좀 들길" 비판
입력 2020-08-26 17:28  | 수정 2020-09-02 18:04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차명진 전 의원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오늘(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명진의 4가지 악'이라는 글을 올리며 "제발 철 좀 들라"고 지적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우선 "어쩌다 감염된 거라면 모를까, 사회에서 만류하는데도 감염의 위험이 높은 집회에 참석했다가 감염됐으니, 그 책임은 오롯이 자기에게 돌아가는 것"이라며 "그 어리석음의 대가를 목하 주인 잘못 만난 그의 신체가 치르는 중"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어머니께서 오열하시며 말렸는데 반항하는 청소년기에 있는 것도 아니고, 환갑 다 되신 분이 쓸데없는 객기로 어머니 가슴에 못을 박았다"면서 "늦었더라도 이제 철 좀 드시기를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쓸데없는 짓으로 나라 곡간을 축내고 있다. 그 모두가 결국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는 비용"이라며 "그의 어리석음의 대가를 애먼 국민들이 치르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마지막으로 차 전 의원이 "보수진영에 정치적 타격을 줬다"면서 "섣불리 경계모드를 해제한 여당의 책임까지 애먼 보수가 몽땅 뒤집어썼고. 덕분에 여당과 대통령 지지율만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저러고도 반성을 안 하니 닭짓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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