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베를린영화제, 연기상에 남녀 구분 없앤다..."의식 개선"
입력 2020-08-26 17: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베를린영화제가 내년부터 남녀 구분하지 않고 상을 수여 할 전망이다.
25일(한국시간) 할리우드 리포트 등 외신에 따르면 내년 2월 열리는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부터 남녀 구분을 하지 않고 최우수주연상, 최우수조연상으로 통합해 각각 한 명에만 상을 준다.
베를린영화제는 "연기 영역에서 성별을 구별해 상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영화 산업의 성인지 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초대 집행위원장 알프레드 바우어의 이름을 따 만든 알프레드 바우어상도 없앤다. 알프레드 바우어가 과거 나치에 협력한 이력이 드러나며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베를린영화제는 올해 홍상수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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