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H "국토부 지정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 사업 추진한다"
입력 2020-08-26 15:25  | 수정 2020-09-02 15:37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의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5월 주민 공람 이후 관계기관과 협의 등을 거쳐 충남 아산시 음봉면, 탕정면 일원 357만㎡를 융/복합형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에 대한 구역 지정을 마쳤다.
해당 지역 인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천안아산 연구개발 직접지구 등과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다양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UCP(urban concept planner) 자문회의를 통해 첨단산업, 가족 단위, 청년 및 연구개발 중심 생활권으로 구성된 공간을 형성할 방침이다.

UCP는 구역 지정 이전 단계부터 도시/교통/환경 등 외부 전문가 및 지자체와 함께 개발 방향을 잡는 제도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 사업은 국가 전략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시설 용지와 편안한 환경의 주거용지를 대거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LH는 내년까지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공사에 착수해 2027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유빈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