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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경 "남편, 재난지원금 홀랑 챙겨써도 오케이"…왜?
입력 2020-08-26 15: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유인경이 남편 정진모를 언급하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유인경은 26일 재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돈은 능력 있는 사람이 벌면 된다 vs 돈은 그래도 남자가 벌어야 한다'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하던 중 "이번에도 재난지원금이 나왔는데 남편이 싹 받아 썼더라.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도 아무런 불만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이 세대주이기 때문"이라며 "부부간의 합의가 이뤄지면 그만이지 여자는 살림, 남자는 돈 이게 문제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돈 버는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기자로 일하면서 월급쟁이로 살았다. 운이 좋아 방송도 나오고 다른 책도 쓰고 강의도 하면서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서 조금 많았을 뿐이지 돈 잘 버는 분들처럼 떵떵 거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편이 사업을 하다 망했고, 다른 것도 안 맞아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게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돈을 버는 역할을 할 뿐이지 우리 집의 가장이나 세대주는 남편"이라고 덧붙였다.
김병후 정신과 전문의는 "두 부부가 화를 쉽게 내는 사람이 아니다. 되게 성숙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현실을 받아들이니 부부가 편하게 사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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