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日 래퍼 지브라, 불륜 여행 사과...딸 JYP 걸그룹 니쥬 리마 `불똥`
입력 2020-08-26 14: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일본 힙합 대부 래퍼 지브라(Zeebra, 요코이 히데유키, 49)가 불륜 여행에 사과했으나 딸인 JYP 소속 걸그룹 니쥬 멤버 리마(요코이 리마, 16)에 불똥이 튀었다.
지난 25일 일본 주간지 플래시(FLASH)는 '지브라, 딸의 큰 인기 덕분에 2박 3일 불륜 리조트 여행'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브라 불륜 여행을 폭로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브라는 모델 출신 부인 나카바야시 미와가 아닌 젋은 여성과 가나가와현 하야마의 한 고급 리조트에서 2박 3일간 호캉스를 즐겼다. 이들은 서로의 몸을 쓰다듬거나 입을 맞추면서도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았다는 후문.
또한 이들이 머문 고급 리조트는 하루에 한 쌍만 숙박할 수 있으며, 하룻밤 숙박료는 7만엔(약 78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발각된 불륜 여행의 파장은 컸다.

이에 지브라 소속사는 "단순 친구"라고 부인했지만 지브라가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죄송하다"라며 불륜설을 인정했다.
지브라는 "나의 경솔한 행동으로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에게 폐를 끼쳐 죄송하다.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가족 한명, 한명을 소중하게 대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지브라의 불륜 행각은 딸 리마에게 불똥이 튀었다. 리마는 JYP 소속 신예 걸그룹 니쥬 멤버. 니쥬가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멤버 리마 아버지의 불륜은 딸에게 피해가 되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아버지 불륜 때문에 이미지 안 좋아지면 어떡하나", "이제 뜨고 있는 그룹 이미지 어떡함", "얼마전 박진영이 예능에 나와서 니쥬 칭찬했는데 안타깝다", "딸한테 먼저 사과해라", "철없는 아버지네" 등 리마를 걱정하며 지브라를 비판했다.
JYP 대표 박진영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JYP엔터테인먼트가 시총 1조를 넘길 수 있었던 이유로 걸그룹 니쥬를 꼽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지브라는 1991년에 첫째 부인과 결혼해 두 아들이 있으며, 2002년 모델 나카바야시 미와와 재혼해 두 딸을 낳았다. 재혼해 낳은 두 딸 중 한 명이 니쥬 리마다.
stpress2@mkinternet.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