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러스,초·중·고 원격 수업 지원 강화한다
입력 2020-08-26 11:47 
LG유플러스는 전국 교육청 및 초·중·고의 인터넷 속도 무상 증속과 EBS 제로레이팅 적용 등 원격 수업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고객이 가정에서 원격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수도권 초·중·고등학교가 내달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가운데,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원격 수업 지원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국 교육청과 초중고에 인터넷 속도를 무상으로 증속시켜 제공하고, EBS에 데이터 사용량을 차감하지 않는 제로레이팅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스쿨넷은 교육청과 초·중·고등학교가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다. LG유플러스 스쿨넷을 이용하는 전국 4개 교육청과 산하 초중고 3460개교는 500Mbps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LTE, 5G 모바일 이용 고객은 연말까지 EBS 10개 서비스와 주요 교육사이트 7개 웹앱 접속 시 제로레이팅을 적용받아 데이터 사용량이 차감되지 않는다.
IPTV 서비스인 'U+ tv'와 모바일 IPTV 서비스 'U+ 모바일tv'에서도 원격 수업 지원을 강화한다. U+tv 고객은 대화면 TV와 고화질 영상으로 실시간 채널 258~263번에서 'EBS 2주 라이브 특강(초등 3학년~중등 2학년 대상)'을 오는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간 시청할 수 있다. 고등학교 1~3학년은 'EBS 플러스 1'을, 초등 1, 2학년은 'EBS 플러스 2'를, 중등 3학년은 'EBS 잉글리쉬' 채널을 선택하면 특강을 시청할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에 수업을 시작하고, 강의 자료는 EBS 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과 학습을 이어가는 전국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교육과 학습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 기술과 자원을 적극 지원한다"며 "함께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책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서울을 포함한 전국 15개 교육청에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원격 수업과 디지털 교육에 활용이 가능한 교육용 스마트패드 기증에 나섰다. 지난 5월 경남교육청 300대 기탁을 마지막으로 당초 계획한 수량 1만대 기증을 완료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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