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운용, 일본에 물류 리츠 등 2종 상장
입력 2020-08-26 11:15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본 상장지수펀드(ETF) 전문운용사 글로벌X 재팬이 26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일본 물류 관련 리츠와 고배당주 ETF 2종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X 재팬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사인 글로벌 X와 다이와증권그룹이 지난해 9월 일본 현지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일본 법인 설립은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이번 ETF를 상장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상장된 '글로벌X 로지스틱스 J리츠 ETF'는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물류 관련 리츠에 투자한다.
함께 상장된 '글로벌X MSCI 고배당 일본 ETF'는 안정적으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고배당 일본주식에 투자한다.

윤주영 글로벌 X 재팬 CIO는 "이번 상장을 시작으로 다이와증권그룹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X의 혁신적인 상품들을 선보여 금융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개인투자자 진입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글로벌 인컴자산에 투자함과 동시에 엔화투자 측면에서도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일본 ETF 시장은 4149억달러(약 493조원) 규모로 178개 상품이 상장돼 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