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확진자 `제로` 코로나19 청정국가 10개국 어딘가보니
입력 2020-08-26 10:37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을 받으며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코로나19 청정국가'는 10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청정 국가는 팔라우, 미크로네시아, 나우루, 마셜 제도, 키리바시, 솔로몬제도, 투발루, 사모아, 바누아투, 통가 등 모두 태평양의 도서 국가들이다.
도서국의 특성상 육지 국가들보다 국경봉쇄가 보다 용이한 것이 비결인 것으로 보인다.
폭스 뉴스는 이들 도서국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차단은 했지만 공격적인 국경 폐쇄로 관광수입이 줄어드는 등 경제적으로는 위태롭다고 전했다. 다만 일시적 경제적 피해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조치에 대한 주민들의 긍정적 평가를 전했다.
팔라우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브라이언 리는 BBC에 지난 3월 이후 팔라우 정부의 국경 폐쇄 조치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6개월 정도 버틸수 있다며 이후에는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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