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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볼티모어에 승리...`대타` 최지만 1타점
입력 2020-08-26 10:24 
최지만은 만루 찬스에서 타점을 올렸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겼다. 최지만은 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탬파베이는 26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 승리로 20승 11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팀중 처음으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볼티모어는 14승 15패.
탬파베이는 0-1로 뒤진 2회말 헌터 렌프로에의 투런 홈런, 마누엘 마고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순식간에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가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3-2로 쫓겼지만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좌완 토미 마일론 상대로 선발 제외됐던 최지만은 6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마이크 주니노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섰다. 트래비스 라킨스를 상대로 1-0 카운트에서 2구째를 공략, 우익수 방면 뜬공 타구를 날려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팀도 4-2로 도망가며 숨통을 텄다.
이후 1루수로 경기에 남은 그는 8회에도 2사 2루 타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이번에는 상대 벤치에서 고의사구를 지시하면서 공짜로 베이스를 밟았다. 후속타 불발로 잔루가 됐다.
선발 글래스노는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3탈삼진은 개인 통산 최다 기록이다.
8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제일렌 빅스는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킬 계획이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9회초 1사 2루에서 라이언 몬트캐슬을 상대하던 도중 갑작스런 이상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급하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에드가 가르시아가 경기를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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