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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완정 “우울증에 폭식…계단 오르기로 10kg 감량”(‘비디오스타’)
입력 2020-08-26 10: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최완정이 과거 우울증으로 인한 폭식으로 불어난 체중을 10kg나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한 번 더 웃어주세요 양턱스클럽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김승수, 양정아, 윤해영, 최완정이 출연한 가운데 MC 김숙은 최완정에게 길었던 무명시절 우울증에 걸렸다고 한다”고 물었다.
최완정은 이에 과거 편성이 밀리면서 캐스팅이 안 된 적이 있다. 생계도 걱정되고 잠이 안 왔다. 불면증이 심하니까 우울증이 왔다”고 답했다.

이어 고층 아파트에 살았는데 떨어지는 걱정 때문에 빨래도 못 널어서 벽을 잡고 널 정도였다”면서 우울증 때문에 폭식을 하고 새우잠 자길 반복하니까 살도 쪘다”며 정상적이지 않은 생활을 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누구를 만나면 웃으면서 이야기 하다가도 집에 오면 ‘왜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걸로 10kg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의를 나가서 우울증과 불면증을 가진 분들에게 ‘계단을 오르면 사람이 달라진다고 말하는데 더 와 닿길 바라는 마음에 계단 오르기 협회를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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