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남부경찰청 117센터 상담사 코로나19 확진…본관 4층 폐쇄
입력 2020-08-26 09:52  | 수정 2020-09-02 10:04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늘(26일) 117센터(학교폭력 신고센터) 상담사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타부처에서 파견을 나와 근무 중인 A씨는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어제(2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하루 뒤인 이날 새벽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앞서 경찰이 자체적으로 추린 A씨의 밀접접촉자 25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중 16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근무한 117센터 사무실이 위치한 경기남부경찰청 본관 4층을 폐쇄하고, 소독을 완료했습니다. 아울러 해당 층에서 근무하는 120여 명의 출근을 보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 117센터 업무는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임시 이관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117센터는 일반 콜센터와 유사한 근무 환경을 갖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직원들이 업무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왔다"며 "앞으로 이뤄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처를 차질 없이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광명경찰서, 23일에는 안양만안경찰서에서 각각 1명의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경기남부경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광명서 확진자의 접촉자 84명, 안양만안서 확진자의 접촉자 79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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