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대승적 합의…건설만 남았다
입력 2020-08-26 09:31  | 수정 2020-08-26 10:08
【 앵커멘트 】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이전을 놓고 의성군은 인센티브 대부분이 군위로 갔다며 반발해 왔죠.
경북도와 대구시, 의성군이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신공항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공동 후보지인 경북 의성군은 신공항 인센티브를 놓고 반발해왔습니다.

인센티브는 군위로 가고, 의성에는 소음만 남았다며 공항 시설 배치 방안 백지화를 요구해 왔습니다.

공항 명칭도 의성국제공항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방부의 최종 부지 선정을 앞두고 대구시와 경북도, 의성군이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충분히 논의하고 합의했기 때문에 사실은 군위, 의성 모두가 동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안으로 최종부지 선정을 하게 되었다고…."

의성군은 협의를 통해 5가지 인센티브 방안을 수용했습니다.

군부대와 물류 종사자 주거시설, 복지·체육시설, 대구~신공항~의성역 간 공항철도 신설 등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국가 지원하에 우리 지방비로 하니깐 여기 약속했던 것들이 지켜지지 않으리라고는 저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깐 너무 걱정 안 해도…."

이로써 6년을 끌어온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사업은 오는 28일 최종 부지 선정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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