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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비디오스타` 양정아 이혼고백→절친 김승수와 강제(?) 핑크빛
입력 2020-08-26 08: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양정아가 자신은 골드미스 이미지가 강한 돌싱이라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배우 김승수, 양정아, 윤해영, 최완정이 출연하는 한 번 더 웃어주세요-양턱스클럽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양정아는 이혼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MC 박소현이 양정아가 이젠 돌아온 골드미스라고 불러달라고 이야기했더라. 왜 그랬냐”고 묻자 양정아는 결혼을 했는데, 갔다 왔다. 잠깐 살다 왔는데 내가 결혼해서 잘 사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아예 골드미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면서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했고 그렇게 아시는 분들을 위해 말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양정아는 2013년 12월 3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4년 만인 2017년 합의 이혼했다. 양정아는 이전엔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 이런 이야기를 꺼내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얘기해도 괜찮다”고 털어놨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양정아와 김승수의 핑크빛 무드가 조성돼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는 아직까지 미혼인 데 대해 "이유가 있긴 있다"며 "처음 보는 사람에게 호감이 잘 안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대여섯번 보고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안 든다"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윤해영은 "여자가 좀 적극적이어야 될 것 같다"고 말했고, 김승수는 "오래 봐야 한다는데 몇 년 정도냐"는 MC 박나래의 질문에 "1년은 알고 지내야 한다"고 답했다.
MC 김숙 역시 "양정아가 걔는 워낙 젊은 애들만 만난다고 말했다"고 하자 김승수는 열한 살 차이까지 만나봤다고 말했다. 김승수는 "지금은 제가 나이가 있으니까 10살 이상 차이나도 30대 후반이다. 지금은 아래론 열 살 이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박나래는 "사실은 양정아가 김승수라면 당장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해 양정아를 당황시켰다. 이에 대해 양정아는 "그건 지금 당장 한 집에 들어가도 아무 일 없이 살 수 있다는 말이었다"며 변명했다.
최원정은 "승수가 너한테는 낯 가린다잖아. 너는 편한하다는 거잖아"라며 바람을 잡자 양정아는 "친구로 편한거랑 결혼이랑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MC들은 분위기를 잡았다는 듯, 김승수와 양정아를 향해 "두 분 너무 부끄러워한다"고 놀렸다.
박나래는 이어 "진짜 놀라운 건 김승수씨 사전 인터뷰 중에 양정아는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여자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승수는 이에 "생년월일이 같은 여자는 없을 것"이라고 꿋꿋하게 변명했다. 그러면서 "콩닥은 있어야 시작이 되죠"라고 말했다.
MC들은 두 사람에게 눈빛 교환을 시켰다. 양정아는 김승수의 눈을 먼저 피했다. 박소현과 윤해영은 "양정아 마음에 김승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윤해영은 "생일도 같고 한데 둘이 그냥 사귀라고 했더니 승수는 감히 내가 어떻게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박소현은 "승수씨 입장도 있다면서 돌아온 싱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김승수는 "돌아온 싱글은 큰 문제라고 생각 안 한다"고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가 MC들을 즐겁게 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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