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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 4승·전병우 2타점’ 키움, kt 누르고 선두 NC와 0.5경기차 유지 [MK현장]
입력 2020-08-25 21:38  | 수정 2020-08-25 21:46
키움이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로 kt를 이겼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로 kt위즈와의 2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키움은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94경기 56승 38패 승률 0.596으로 선두 NC다이노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
선발 브리검은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최다이닝 투구로 시즌 4승을 챙겼다. 타석에서 전병우는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키움이 2회 먼저 앞서갔다. 전병우가 2사 2, 3루에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점수를 2-0으로 만들었다.
이후 3회 키움은 2사 이후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허정협의 볼넷과 이지영의 내야안타로 1, 2루를 만난 뒤 김혜성의 중전 안타로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뽑았다. 이후 김혜성이 도루로 2루에 안착한 뒤 전병우가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변상권이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은 그대로 끝났다.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kt는 6회 무사에서 조용호 황재균이 브리검을 상대로 연속 2루타를 때리면서 1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이후 로하스 강백호 유한준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1점으로 막은 키움은 8회초 1점을 추가했다. 무사 1, 2루에서 김하성의 희생번트를 상대 투수 주권이 3루로 송구했으나 야수가 아무도 없었다. 이에 대주자로 나온 2루 주자 박정음이 홈으로 들어오며 점수 차를 3점으로 늘렸다.
키움은 8회말 이영준에 이어 9회 마무리 조상우가 아닌 김상수를 투입했다. 김상수는 강백호 유한준 배정대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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